Theqoo stroy

브랜딩, 너무 모호해요. 도대체 브랜딩이 뭔가요?
당신의 브랜드가 이루고 싶은 소명은 무엇인가요?
‘그 소명에 공감하는 사람을 모으는 것’이 브랜딩의 시작입니다.
기능적인 제품은 이미 세상에 많습니다.
이제 사람들은 ‘브랜드의 가치’를 소비하기 시작했습니다.
즉, 자신의 믿음과 브랜드의 메시지가 일치할 때,
소비자들은 행복감을 느낍니다.
“인간의 의사결정은 감성에 의해 크게 좌우한다.”
–안토니오 다마지오
작은 브랜드일수록,
사람들의 깊은 공감을 살 수 있는 메세지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뇌에 각인시켜, 잊어버릴 수 없게 해야합니다.
예를들면 더쿠 스튜디오의 소명은 이렇습니다.
‘쉽게 대체 되지 않도록, 당신만의 고유한 빛을 찾아주는 것.’
브랜딩이 어렵다면,
우선 이 질문에 답을 생각하는 것으로 시작해보세요.
“당신의 브랜드가 이루고 싶은 소명은 무엇인가요?”
왜 굳이 고유한 브랜드를 만들어야 하나요?
하지만, 대부분 ‘꿈’에 그치고 말기에 허상처럼 느껴지죠.
그보다 당장의 매출이 급급하니까요.
저 역시 그랬어요.
8년 전, 크몽이라는 플랫폼에서 제품촬영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처음에는 잘 찍어주는 것만으로 상위권이었지만,
입점하는 스튜디오가 많아질수록 경쟁이 치열해졌어요.
마음이 조급해져, 서비스를 단순화시키고 가격도 낮췄습니다.
어떻게 됐을까요?
주문 건수는 많아졌어요. 상위 1% 전문가도 되었습니다.하지만 크몽에 널린 사진 서비스 중 하나일 뿐이었어요.
가격 경쟁은 계속 심화되고, 공장 속 부품이 된 기분이었죠.
번아웃이 오더라고요.
촬영장 가는 길이 끔찍하게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잠시 카메라를 내려두고, 방황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홀로 다독하는 시간을 가진 뒤에,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을 찾게 되었어요.
“진성팬들이 사랑하는 고유한 브랜드를 만들어야겠다.”
이제 작업은, 저에게 노동이 아니에요.
고유한 매력을 찾아 표현해 주는 일.
이건, 글을 쓰고 영화를 만들었던 제가
누구보다 잘할 수 있는 일입니다.
여러분의 브랜드가 ‘누구보다 잘할 수 있는 일.’
‘미칠 수 있는 일.’이 있나요?
그것이 바로 당신의 고유성이 될 것입니다.
기획은 어떻게 해주시나요?
저는 기획에 목숨을 겁니다.
단순한 생각은 단순한 결과를 낳습니다.
간단한 촬영도 미팅을 여러번 하는 이유예요.
제가 하는 기획은 두 가지 원칙이 있습니다.
첫 번째로, 반드시 사람들이 좋아하게 만듭니다.
기획서 한 장 쓰는 것은 작업계획일 뿐이에요.
어떤 포인트에서 사람들이 좋아하고 감동할지,
생각하고 또 생각하는 것이 기획입니다.
두 번째는, 쉽게 실현이 가능해야 합니다.
우리의 예산과 시간은 한정되어 있어요.
아무리 멋진 컨셉과 기획이 준비되어도,
실현이 안되면 그림에 지나지 않아요.
저와의 협업이 끝나더라도,
브랜드에서 자력으로 지속 가능할 수 있게 기획합니다.
더쿠의 기획 과정이 궁금하시다면,
더쿠 인스타피드에 놀러 오세요 🙂